introduction

 

아둘람 배경

치유와 회복이 있는 요람

아둘람이란 뜻은 “외진 곳”이란 뜻으로 구약성서(사무엘상 22:1∼2절)에서 따온 것입니다.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은 잘 알려진 내용입니다. 다윗은 골리앗과의 싸움에서 이긴 후 가는 곳마다 놀라운 승리를 이룩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성공이후 찾아온 인기의 급상승으로 오히려 고난당하게 되었습니다. 사울왕은 다윗을 시기하여 그를 죽이려고 했던 것입니다. 쫓기는 삶은 다윗을 위기로 내 몰았지만 그가 아둘람으로 피신하였을 때 비로소 삶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아둘람은 예루살렘 남서쪽 28km에 위치한 "격리된 곳"이란 뜻을 가진 산촌마을이었습니다. 세상과 격리된 그곳에 굴이 있었고 다윗은 그곳에서 살았습니다. 그 때 부모와 형제들이 그곳으로 찾아왔고, 뿐만 아니라 세상에서 환난 당한 자, 빚진 자, 마음이 원통한 자가 그에게로 찾아 와서 400명이나 되는 공동체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아둘람은 세상과는 격리된 곳이지만 새로운 기회가 열리는 곳이었습니다. 고립된 그곳에서 다윗은 주옥과 같은 시편을 쓰고, 진리를 탐구하고 병법을 연마했습니다. 다윗은 아둘람에서 함께 한 자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나누었고 함께 심신을 연마하였습니다. 그 결과 사람들 사이에서 치유회복이 일어났고 변화되어 모두 강한 용사가 되어 다윗왕국의 건국초석이 되었습니다. 아둘람은 다윗왕국을 건국한 요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아둘람 목적

위기를 만난 사람들의 피난처

암에 걸리고 나서 병원치료로는 별다른 해결책이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암을 극복하기 위해 도움이 될 만한 기관이나 시설을 열심히 물색했지만 마땅한 곳을 찾을 길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강원도 고성의 한 산촌마을 오래된 한옥을 구입해서 수리를 하고 그곳에서 지내게 되었습니다. 비록 말기암으로 인해 남한의 최북단 외진 곳까지 내몰렸지만 이곳에서 다윗의 아둘람에서 일어났던 일이 내게도 일어나길 소망하는 마음을 가지고 그곳에 “아둘람”이란 돌비석을 세웠습니다.

오늘날 사람들은 암과 같은 심각한 육체적인 질환, 실직이나 부도와 같은 경제적인 위기, 이혼과 같은 가정적 위기 등을 비롯하여 수많은 위기 가운데 살고 있습니다. 이런 위기를 만난 사람들의 피난처가 되어줄 현대판 아둘람이 절실하게 필요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필요를 채워줄 어울림(공동체)과 울림(선교)의 공간을 마련할 뜻을 품게 되었습니다. 절박한 필요 앞에 선 자들이 함께 모여서 공동체를 형성하여 서로를 세울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세상을 향해서 반향을 일으키는 아름다운 일이 일어나길 소망하는 마음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둘람 비전

회복, 영적 실천적 무장, 비전

다윗의 아둘람에서 일어났던 일은 세 가지로 요약해 볼 수 있는데 회복, 무장, 비전입니다.

즉 환란당하고 빚지고 원통한 자들이 함께 살면서 먼저 치유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정치적인 압제, 경제적인 어려움, 사회적인 문제들이 해결되어 물리적이고 심리적인 치유가 일어나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머물지 않고 더 나아가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무장되어질 뿐만 아니라 실제적인 전투를 치를 수 있는 사람들로 무장되었습니다. 그 후 그들은 일어나서 다윗왕국을 건설하는 주역이 되었습니다.

오늘날도 다양한 어려움 앞에 서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서 올바른 지도력의 도움을 받으며 실존적인 문제로부터 회복되어지고 영적으로 무장될 뿐만 아니라 실질적인 사회생활을 수행할 수 있는 실천적인 역량을 구비하고 나아가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일을 하길 원합니다.

나아가 이런 시스템을 열방과 땅 끝까지 확산시켜가서 온 열방이 주님의 사랑과 긍휼과 새롭게 하심을 경험케 함으로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 하심이라”는 주님의 사역이 실제적으로 사람들 가운데 성취되어져 갈 수 있도록 해 가는 것입니다.

즉 아둘람의 비전은 실존적인 문제로부터의 회복,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는 영적 실천적 무장, 세상과 열방을 향해 나아가는 비전으로 요약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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